"HERE WE GO" 프리킥 깎는 장인, 웨스트햄 이적 임박..."이적료 501억"

장하준 기자 2023. 8. 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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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 마스터'가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도전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28, 사우스햄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워드-프라우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프리킥을 잘 차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

프리미어리그 골키퍼들은 워드-프라우스가 프리킥을 찬다면 절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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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드-프라우스
▲ 제임스 워드-프라우스
▲ 사우스햄튼의 워드-프라우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프리킥 마스터’가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도전한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28, 사우스햄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501억 원)이며, 이번 주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 웨스트햄 이적이 임박한 워드-프라우스
▲ 프리킥 마스터 워드-프라우스

워드-프라우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프리킥을 잘 차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유명하다. 강력하고 정확한 킥력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많이 만들어 냈다. 프리미어리그 골키퍼들은 워드-프라우스가 프리킥을 찬다면 절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그만큼 워드-프라우스의 프리킥은 위협적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통산 17번의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데이비드 베컴과 고작 1골 차이다.

워드-프라우스의 장점은 프리킥에서 그치지 않는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동료의 득점을 돕기도 하며, 직접 중거리 슈팅뿐만 아니라 박스 안 침투 능력이 일품이다.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 11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워드-프라우스는 평소 소속팀 사우스햄튼에 강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기류가 바뀌었다. 사우스햄튼이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며 강등을 당한 것이다.

자연스레 다른 팀들은 워드-프라우스 영입을 노렸다. 토트넘 홋스퍼가 꾸준히 관심을 드러냈지만, 최종 행선지는 웨스트햄이 가까워졌다. 강등을 당하자마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온다.

웨스트햄은 올여름 데클란 라이스 영입으로 엄청난 수익을 만들었다. 아스날이 지불한 이적료만 무려 1억 500만 파운드(약 1,758억 원)다. 라이스 이적 작업을 마무리한 뒤, 곧바로 이적시장에 뛰어들었다. 웨스트햄은 아약스의 에드손 알바레즈와 맨유의 해리 매과이어 영입을 앞두고 있다. 이어서 워드-프라우스의 합류가 유력해지며 다음 시즌 더욱 막강한 선수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프리미어리그에서 18개의 프리킥을 성공시켰던 베컴
▲ 워드-프라우스는 베컴의 기록을 따라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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