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콘서트장' 경찰·소방 800명 투입…태풍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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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오는 11일 열릴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인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800명이 넘는 경찰·소방 인력 배치와 응급의료소 마련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안전요원 배치, 진출입로의 보행공간,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를 점검했으며 관람객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무대에 진입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인파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행사 당일인 11일 오전에도 인파관리와 안전요원 배치, 진출입로 동선, 주무대 등도 재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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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소 4곳 설치…누전 점검·소화기 추가 비치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1일 열릴 '잼버리 K팝 콘서트'의 인파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800명이 넘는 경찰·소방 인력 배치와 응급의료소 마련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또 북상 중인 태풍 '카눈' 관련 시설물 피해를 막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최훈 행안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10일 오후 브리핑에서 "행사장 내에는 각종 통로별 소방 200여명, 경찰 600여명이 배치돼 행사장 인파관리와 긴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구조구급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장 외부에도 교통통제와 인파관리를 위해 경찰이 배치될 예정이다. 대원들에게 제공할 물병 9만여병도 준비했다. 응급의료소는 행사장 안팎에 4개소가 설치되며 40여명의 의료인력이 배치된다.
최 실장은 "정전에 따른 방송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발전기, 각층 분전반 등 누전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각 층에 소화기도 추가비치해 취약구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11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할 콘서트에는 4만여명에 달하는 잼버리 대원·관계자가 모일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부터 행사장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 중이다.
안전요원 배치, 진출입로의 보행공간, 비상 대피로 확보 여부를 점검했으며 관람객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고 무대에 진입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인파관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현장 지휘소(CP) 운영, 응급의료소 설치, 구급차 배치, 온열·탈진환자 발생 시 긴급수송체계도 점검했다.
행사 당일인 11일 오전에도 인파관리와 안전요원 배치, 진출입로 동선, 주무대 등도 재점검할 예정이다.
최 실장은 태풍 카눈 북상과 관련해선 "특히 강풍에 따른 무대 안전이 우려되는 바, 현장에 설치된 무대장치와 시설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다"며 "스프링클러 등 작동여부와 전기, 화재 등의 시설물의 안전성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안부는 K팝 콘서트 행사가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수 있고 한국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점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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