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내습에 제주 당근·콩 158ha 피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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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내습으로 인한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후속조치를 진행해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제주 동부지역에서 당근 95ha, 콩 55ha 등 전체 158ha 면적의 농작물이 조풍과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당근과 콩 재배농가를 찾아 농작물 생육 관리와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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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내습으로 인한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신속한 후속조치를 진행해 피해 최소화에 집중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제주 동부지역에서 당근 95ha, 콩 55ha 등 전체 158ha 면적의 농작물이 조풍과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달 초 파종한 당근의 경우 생육 초기단계에서 침수로 인한 뿌리돌림, 잎 손상 등의 피해가 예상되며, 콩은 침수와 풍해로 잎과 뿌리 손상이 우려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당근과 콩 재배농가를 찾아 농작물 생육 관리와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오 지사는 “태풍 내습으로 일부 지역에서 조풍·침수피해가 발생했는데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는 피해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워 2~3일 지켜보면서 생육상황을 확인할 것”이라며 “이후 농작물 피해가 확인되면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전국적인 태풍 상황이 종료되면 농작물을 비롯한 피해상황을 접수한 뒤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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