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수의사회-조에티스-베링거인겔하임, 사상충 걸린 유기견 살린다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2023. 8. 1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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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의사회와 한국조에티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심장사상충에 걸려 고통받는 유기동물 살리기에 나섰다.

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은 "심장사상충을 비롯해 반려동물의 심장 건강 관리 중요성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트체크' 캠페인에 이어 '세이브 어스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보호소 동물들이 안전한 치료환경에서 생활하고 좋은 가정에 입양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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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의사회와 한국조에티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10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세이브 어스 챌린지' 캠페인 진행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박성준 조에티스 대표, 이성식 수의사회장, 서승원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 ⓒ 뉴스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경기도수의사회와 한국조에티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심장사상충에 걸려 고통받는 유기동물 살리기에 나섰다.

이들은 10일 서울 강남구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세이브 어스 챌린지' 캠페인 진행을 위한 협약을 맺고 보호소 동물들을 돕기로 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세이브 어스 챌린지'는 심장사상충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통해 건강한 동행과 아름다운 문화를 가꿔나가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수의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모기에게 물려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은 보통 폐동맥에 기생해 호흡 곤란, 기침 등 증상을 유발한다.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예방접종과 치료가 힘든 보호소 강아지와 고양이의 경우 심장사상충에 노출돼 건강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더 높다.

이에 조에티스와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심장사상충 진단키트와 치료제, 예방약, SNS 캠페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성준 한국조에티스 대표는 "지난해 반려견 건강관리를 위한 구충의 중요성을 알리고 유기견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세이브 어스 챌린지를 진행했고 올해 연장하게 됐다"며 "하반기에는 유기묘들의 치료와 케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서승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사장은 "심장사상충을 비롯해 반려동물의 심장 건강 관리 중요성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트체크' 캠페인에 이어 '세이브 어스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보호소 동물들이 안전한 치료환경에서 생활하고 좋은 가정에 입양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의사회는 동물용의약품을 후원받아 심장사상충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한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은 "지난해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세이브 어스 챌린지에 사랑과 관심을 보여준 덕분에 수많은 유기견들을 구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인스타그램 챌린지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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