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부패행위 신고 유공자 포상제도 신설…연말 포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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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부패행위 신고 유공 포상제도를 신설하고 특별포상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사회 관계자는 "신고자 신분 비밀을 보다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익명 포상심의·포상 비공개 수여방식을 채택했다"며 "조직 내 부패 행위 신고는 혹시 모를 불이익이 우려되기 때문에 익명성 보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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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마사회는 부패행위 신고 유공 포상제도를 신설하고 특별포상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마사회 관계자는 "신고자 신분 비밀을 보다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익명 포상심의·포상 비공개 수여방식을 채택했다"며 "조직 내 부패 행위 신고는 혹시 모를 불이익이 우려되기 때문에 익명성 보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부패공익신고제도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41.1%는 신고자 보호 제고를 위해 '신고자 보호·보상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이를 반양해 올해 연간 내부포상 계획에 '부패행위 신고 유공' 부문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마사회 감사실은 연간 접수·처리된 신고 중 △피신고자의 징계 등 처분수위 △규정 개정 등 제도개선 기여도 △예산절감 및 손해보전 등을 심사해 연말 신고 유공자 선정과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임직원의 부패행위를 신고해 자체감사 성과 창출에 기여한 직원 대상으로 지난달 23일 '감사유공 회장 특별포상'도 비공개로 실시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신고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신고자의 기여도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신분비밀 보장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고자 보호·보상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확대해 부패행위 근절 문화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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