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서원, 신중년 일자리로 돌봄 서비스 연계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인천사서원)이 지역의 돌봄체계를 신중년 일자리 사업과 함께 연계한다.
10일 인천사서원에 따르면 부평종합재가센터는 신중년경력형일자리 사업으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중년경력형일자리는 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50~60대 은퇴·퇴직한 신중년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현재 이 사업에는 6명이 참여해 이동지원서비스와 영양죽 배달, 방문상담 등을 해오고 있다.
앞서 부평센터는 지난해 ‘사회적협동조합 일터와 사람들’과 협력, 신중년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부평센터의 신중년경력형일자리 사업 참가자는 부평에 사는 이동 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이동 지원을 해오고 있다.
신중년일자리 참여자 김순모씨(70)는 “40여 년간 교도관으로 일했기에 퇴직 수 사회에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며 “사회에 이렇게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고 했다.
또 부평센터는 이들과 함께 영양죽 배달사업도 하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 40가구에 1주일에 2회씩 죽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부평센터는 긴급‧틈새 돌봄과 이동지원서비스 등을 이용한 어르신들을 찾아, 1주일에 1번씩 상담을 하기도 한다.
장선미씨(51)는 “20~30년 뒤 나 역시 서비스가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우리를 반가워하는 어르신들을 만날 때마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는다”고 말했다.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공공돌봄을 도 맡아 하는 기관으로, 지역사회와 계속 소통하면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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