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토트넘, 시즌 개막 앞두고 안은 변수…네이마르·음바페·케인 이적 가능성 얼마나 되나
다가오는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손흥민(31·토트넘)의 영혼의 단짝인 해리 케인은 계속 팀에 남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합작 골 기록을 이어나갈까.
리그1, EPL 새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구단의 키플레어들이 팀 잔류 혹은 이적 여부를 결정하지 않아 개막전 모습을 예측하기는 더욱더 어렵게 됐다. 최악의 경우 이들 스타플레어 없이 한국인 선수 홀로 개막전 부담을 떠안아야 할 수도 있다.
우선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던 네이마르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프랑스 스포츠 전문 매체 RMC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PSG는 네이마르에게 사실상 방출을 통보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네이마르를 비롯해 마르코 베라티, 헤나투 산체스 등 5명 선수를 불러 면담하면서 새 시즌 이들에게 의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RMC스포츠는 “이는 이적을 허용하는 것을 넘어 클럽을 떠나라고 촉구하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앞선 현지 보도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PSG에 이전 소속팀 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다. 네이마르와 베라티는 지난 9일 진행된 리그1 공식 사진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아 이적 전망에 힘이 실렸다.
음바페와 PSG 간 갈등의 골은 깊어질 대로 깊어져 음바페가 13일 로리앙과의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도 현재로선 낮다. 음바페는 내년에 자유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합류하길 원해 PSG와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 PSG는 그를 방출대상 선수 훈련에 밀어 넣고, 대체자로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활약하던 곤살로 하무스를 임대 영입해 놓은 상태다.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BBC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뮌헨의 1억유로(약 1447억원) 제안을 거절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원하는 1억2000만유로(약 1736억원)에 못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토트넘이 내년이면 FA로 풀리는 케인을 계속 잡아두려고 할 가능성은 작아 두 구단이 극적으로 합의할 가능성도 있다. 뮌헨이 1억1000만 유로로 올려 제안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이적이든 잔류든 손해 볼 것이 없는 케인은 토트넘에 브렌트퍼드와 개막전을 치르는 13일 이전까지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달라며 압박했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트레블을 노리는 뮌헨은 최전방 자원이 가장 약한 것으로 평가된다. 레비 회장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진 않더라도 적정선에서 타협할 수도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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