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지하 침수·공장펜스 쓰러짐…카눈 영향 인천도 잇단 피해

박아론 기자 2023. 8. 10.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에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인천소방본부와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피해 접수는 총 5건이다.

인천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은 10일 오후 3시 기준 경북 안동 서쪽 약 40km 육상(36.6N, 128.3E)에서 시속 35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장 구조물 추락 우려 등 피해 접수…시, 지대본 2단계 대응
10일 오전 9시19분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 공장 구조물이 추락하려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 했다. 인천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피해접수 건수는 총 5건이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3.8.1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도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인천소방본부와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태풍 피해 접수는 총 5건이다.

이날 오후 2시36분께는 부평구 부개동 빌라 지하가 침수됐으며, 오후 2시3분께는 서구 가정동 공사장 펜스가 전도됐다.

또 같은날 오전 8시58분께는 강화군 불은면 한 주택 굴뚝이 전도될 우려가 있다는 신고가, 오전 9시19분께는 서구 원창동 공장 구조물이 추락하려 한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또 오전 9시54분께는 남동구 간석동 도로 물이 역류한다는 신고가 이어져 소방대원들이 안전조치를 마쳤다.

인천은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은 10일 오후 3시 기준 경북 안동 서쪽 약 40km 육상(36.6N, 128.3E)에서 시속 35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풍속은 86km/h(24m/s)이다.

인천에는 오후 9시무렵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부평구 51.5㎜, 연수구 42.5㎜, 중구 32.2㎜, 서구 36㎜, 영종도 24.5㎜, 영흥도 19㎜ 등이다.

시는 지대본 비상 2단계 운영을 결정하고 1915명을 투입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하천 12곳과 해수욕장 11개소를 통제 중이다. 또 인천항 14개항로 19척에 대한 전 여객선 운항을 통제하고 있다.

시는 향후 태풍 경보 발표시 지대본 비상 3단계로 격상하고 대응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932개교에 대한 학사일정 조정을 안내했다. 또 항만공사도 전날까지 선박을 대피 시키고 침수 우려 시설 등에 대한 사전 조치를 마쳤다.

aron031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