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카눈 지나가니 '40도 폭염'…열도 덮친 '푄 현상'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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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지나간 일본 일부 지방에서 섭씨 40도 수준의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기상협회와 NTV 방송은 10일 태풍 6호 카눈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가 동해를 통해 유입되면서 이시카와현 고마쓰시에서는 오후 3시까지 기온이 40도(이하 섭씨)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에서 올해 섭씨 40도가 관측된 것은 지난 5일 후쿠시마 홋카이도 다테시 이후 두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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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에도 폭염 지속…열사병 주의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태풍 카눈이 지나간 일본 일부 지방에서 섭씨 40도 수준의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기상협회와 NTV 방송은 10일 태풍 6호 카눈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가 동해를 통해 유입되면서 이시카와현 고마쓰시에서는 오후 3시까지 기온이 40도(이하 섭씨)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고마쓰시에서 섭씨 40도가 관측된 것은 통계 작성 이래 최고 기록이다.
아울러 일본에서 올해 섭씨 40도가 관측된 것은 지난 5일 후쿠시마 홋카이도 다테시 이후 두번째 기록이다.
일본에서의 폭염은 푄 현상(높새바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바람이 산을 타고 내려오면서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에 의해 기온이 오르는 현상이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에서는 38.9도, 도야마현 도나미시에서는 38.8도가 관측됐다.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에서는 34.4도를 기록했다.
11일에도 폭염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더위가 이어지면서 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서 39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예상되며 도호쿠와 규슈 곳곳에서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국은 위험한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열사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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