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아응급환자 '24시간' 진료 확대·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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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응급의료기관 4개소와 소아응급환자 24시간 진료체계 구축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감소로 응급실을 찾은 소아환자의 24시간 진료가 어려워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인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에 소아응급환자가 집중되고 있다.
경남도와 응급의료기관은 소아청소년과의 진료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아응급환자의 24시간 진료체계 구축과 응급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의료인력 확보·응급실 이용문화 개선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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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협약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화정석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부원장, 이상돈 양산부산대학교병원장, 고광철 삼성창원병원장, 황수현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이 참석했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감소로 응급실을 찾은 소아환자의 24시간 진료가 어려워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인 양산부산대학교 병원에 소아응급환자가 집중되고 있다.
경남도와 응급의료기관은 소아청소년과의 진료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소아응급환자의 24시간 진료체계 구축과 응급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의료인력 확보·응급실 이용문화 개선을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응급환자의 24시간 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을 지원한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치료 집중을 위한 운영비를 지원받아 소아중증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삼성창원병원은 전문의 2명을 추가로 채용할 수 있는 인건비를 지원받아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등 치료기관 역할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 지사는 "소아환자 경중에 따른 진료기관을 확보해 응급실의 과밀화 해소와 아이의 적기 진료 등 소아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평일 야간과 토·일요일, 공휴일에 응급실에 가지 않고도 소아 경증환자가 외래 진료를 비롯한 의료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남에는 창원·통영·김해·거제에 6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2025년까지 8개소로 늘릴 계획이다.
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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