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적응 이상 무’ 임동섭, “더 좋아진 모습으로 나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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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임동섭이다.
비시즌 훈련 중 만난 임동섭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었다. 가족과도 떨어졌었다. 막상 LG에 오니 금방 적응했다. 가족들도 창원에서 잘 지내고 있다. 지금은 잘 적응해서 하고 있다"라며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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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서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임동섭이다.
임동섭(198cm, F)은 2012~2013시즌 데뷔해 2022~2023시즌 중반까지 서울 삼성에서만 활약했다. 하지만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LG로 향한 임동섭은 천천히 팀에 녹아들었고 외곽에서 힘을 냈다.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지만, 평균 11분 출전해 3.1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비시즌 훈련 중 만난 임동섭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힘들었다. 가족과도 떨어졌었다. 막상 LG에 오니 금방 적응했다. 가족들도 창원에서 잘 지내고 있다. 지금은 잘 적응해서 하고 있다”라며 팀에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사실 처음 올 때부터 아시는 감독님, 코치님이셨다. 그래서 더 빠르게 적응한 것 같다. 관건은 농구다. 첫 비시즌인 만큼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본적인 틀은 비슷하지만, 작년보다 더 디테일하게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임동섭은 “조상현 감독님을 보면 독하다는 생각이 든다. (웃음) 그 정도로 디테일하시다. 연습 전부터 확실한 목표를 설정하시고 그것을 지키라고 하신다. 지금 잘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맞춰가는 과정이다. 수정하고 연습하고 있다”라며 조상현 LG 감독을 언급했다.
조 감독의 가장 큰 특징은 D리그를 중요시한다. 지난 시즌 중에도 D리그를 통해 선수들을 점검했다. 임동섭 역시 “감독님께서 D리그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 모두가 D리그에 갈 수 있다. 작년에 (김)준일이나 구탕 모두 D리그를 다녀왔다. 선수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 엔트리에 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경쟁하고 있다”라고 반응했다.
임동섭이 더 많이 뛰기 위해서는 정확한 외곽 슈팅이 필요하다. 임동섭은 “감독님이 슈팅이 필요하셔서 나를 부르셨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슈터 패턴을 자주 고민하신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슈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오전에는 따로 슈팅 연습을 한다. 야간에도 슈팅을 봐주신다. 적중률에서 짧은 시간을 뛰더라도 자신 있게 쏘라고 하신다. 그런 부분을 가져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슈팅과 함께 수비를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 작년에 LG가 잘 나간 이유는 수비였다. 많이 뛰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슛을 넣고 수비에서 구멍이 나면 안 된다”라며 슈팅 정확도와 수비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동섭에게 차기 시즌 목표를 묻자 “작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더 좋아진 모습으로 나오고 싶다. 출전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지만 잠깐 들어가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답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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