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해저케이블 사업에 1555억 추가 투자

동효정 기자 2023. 8. 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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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약 1555억원을 추가로 투입, 해저케이블 설비 인프라를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LS전선 관계자는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추가 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제고,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하며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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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LS전선 강원도 동해시 LS전선 HVDC 전용 공장 전경. (사진=LS전선) 2023.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약 1555억원을 추가로 투입, 해저케이블 설비 인프라를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1555억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한다.

LS전선 관계자는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추가 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제고,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이번 1500억원 투입에 이어 후속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투자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LS전선은 2008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건설하고 지금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하며 해저 사업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유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HVDC 해저케이블 전용 공장인 해저4동을 준공했다.

최근에는 해저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KTS) 지분 인수를 통해 시공 역량을 강화했다. LS전선은 이달 중순 인수대금 납입을 마치면 KTS 지분 45.69%를 확보한 최대주주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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