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성산구 329㎜ 물폭탄·토사유출 16곳…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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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몰고온 강우로 9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329.8㎜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창원시내 16곳에서 토사유출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토사유출의 경우 의창구에서 6건, 성산구 4건, 마산회원구 2건이 발생했고, 마산합포구 진전면과 직북면에서는 석축유실 3건, 석축유실 3건 등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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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몰고온 강우로 9일부터 10일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329.8㎜ 물폭탄이 쏟아진 가운데 창원시내 16곳에서 토사유출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창원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5개 구청별 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의창구 12건, 성산구 9건, 마산합포구 19건, 마산회원구 6건, 진해구 0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토사유출의 경우 의창구에서 6건, 성산구 4건, 마산회원구 2건이 발생했고, 마산합포구 진전면과 직북면에서는 석축유실 3건, 석축유실 3건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 외에도 성산구 내동 저지대와 성산구 상복동 상복IC 가교도 하부, 마산회원구 양덕동 수출후문 삼거리,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천 산책로와 둔치주차장, 성산구 가음정 사거리와 삼동교차로 등 곳곳의 도로가 침수됐다.
창원시는 토사가 유출된 야산에 긴급 정비작업을 실시하거나 배수로 준설, 모래주머니 축대 쌓기 등 응급복구 조치를 취하는 한편, 침수된 도로에 대해서는 교통 통제를 실시하고 향후 범람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날 토사유출 사고가 발생한 쌀재터널과 성주사 인근 지역을 찾아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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