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청각장애인 170가구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

안지율 기자 2023. 8. 10. 16: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밀양소방서는 관내 화재에 취약한 중증 청각장애인 170가구에 시각 화재경보기를 무상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된 청각장애인용 시각 화재경보기는 화재 시 음향 경보와 함께 발광다이오드(LED) 봉으로 빛을 내는 시각 표시기능이 함께 작동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을 통해 화재취약대상자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밀양소방서가 중증 청각장애인 가구에 시각 화재경보기를 무상 보급하고 있다. (사진=밀양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소방서는 관내 화재에 취약한 중증 청각장애인 170가구에 시각 화재경보기를 무상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화재경보기는 연기가 감지기 내로 유입되면 화재를 인식해 큰 소리로 화재 발생을 알려 주택 내 거주자의 화재 상황인지와 대피를 돕는다.

그러나 청각장애인의 경우 화재경보기의 소리를 인지하지 못해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에 보급된 청각장애인용 시각 화재경보기는 화재 시 음향 경보와 함께 발광다이오드(LED) 봉으로 빛을 내는 시각 표시기능이 함께 작동한다. 이에 경보음을 듣지 못해 신속한 초기 대응 대피가 어려운 청각장애인도 화재발생을 인지해 대피할 수 있다.

소방서는 밀양시에 등록된 중증 청각장애인(367가구) 중 2022년 70가구, 2023년 100가구의 보급을 완료했고 이후 남은 가구에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시각 화재경보기 보급을 통해 화재취약대상자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