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태풍 ‘카눈’ 피해 예상 지역 직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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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가운데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0일 재개발 현장, 산책로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긴급 점검하는 등 태풍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벌었다.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관내 비산초교 주변 지구 재개발 사업 현장과 안양천의 내비산교 및 학의천 산책로를 점검하고, "피해가 없도록 각종 시설물과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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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가운데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0일 재개발 현장, 산책로 등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긴급 점검하는 등 태풍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벌었다.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관내 비산초교 주변 지구 재개발 사업 현장과 안양천의 내비산교 및 학의천 산책로를 점검하고, “피해가 없도록 각종 시설물과 취약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 시장은 “강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적인 구호 인력 및 장비 투입과 함께 주민 대피 등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완벽히 해달라”고 동행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앞서 최 시장은 긴급 재난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가 우려되는 대형 공사장, 하천변 등 취약지역에 대한 관리시설 현황 점검과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대처 사항 등을 놓고 집중 논의 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하천 재난 안전선 설치, 둔치주차장 통제, 그늘막 결박, 지하차도 차단 등 태풍 대비 사전 조치를 했다.
특히 안양시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연계를 구축하는 등 재난 대응에 완벽히 하고 있다.
한편 ‘카눈’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경남 거제 부근 해안을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 가운데 부산 중구 한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나가고, 전남 화순군에서는 건물 간판이 구겨져 뜯기는 등 강풍의 위력을 들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카눈은 상륙할 때 강도가 ‘강’에서 ‘중’으로 다소 약해졌지만, 진행 방향을 ‘북’에서 ‘북북서’로 튼 가운데 이동 속도가 느려져 더 많은 비바람이 내륙을 때릴 것으로 기상청을 예보하고 있다.
특히 기상청은 태풍이 느리게 이동하면서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부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큰 피해 발생을 우려하는 가운데 카눈은 500㎜ 넘는 많은 비를 뿌리겠고, 바람도 시속 100㎞가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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