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2분기 영업익 515억원… 전년비 31% ↓

연희진 기자 2023. 8. 10.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쇼핑이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성장했다.

롯데쇼핑은 2023년 2분기 매출 3조6222억, 영업이익 51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백화점은 2분기 매출 8220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을 기록했다.

마트는 2분기 매출 1조4220억원, 영업이익 마이너스(-)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가 축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의 2023년 2분기 매출은 3조6222억원, 영업이익은 515억원이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쇼핑이 올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성장했다. 소비심리 둔화와 물가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롯데쇼핑은 2023년 2분기 매출 3조6222억, 영업이익 51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30.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156.3% 증가했다.

백화점은 2분기 매출 8220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36.9% 감소했다. 전반적인 소비심리 둔화로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했고 물가상승으로 인한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마트는 2분기 매출 1조4220억원, 영업이익 마이너스(-)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가 축소했다. 슈퍼는 매출 325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매출은 2.2%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고물가 추세로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마트와 슈퍼의 상품 통합 소싱 효과가 나타나며 식품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커머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60억원 영업이익은 -210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0억원 개선됐다.

하이마트는 2분기 매출 6797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16.0% 증가했다. 재고 건전화, 점포 경쟁력 강화, 물류 효율화, 서비스 확대 등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체질 개선에 주력해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홈쇼핑은 새벽방송 중단 영향으로 부진했다. 홈쇼핑 2분기 매출은 231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으로 각각 15.2%, 92.8% 감소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8월1일부터 새벽방송을 재개해 3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컬처웍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127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9.5% 감소했다. 공공요금 인상, 시간제 근로자 인원 증가 등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분기 실적에는 고물가 추세 심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영향이 반영됐으나 마트, 슈퍼 등 사업부의 개선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 추이는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7월 말 프리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국내 사업에서 지속적인 내실 다지기를 통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