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 한강에 수산자원 63만 마리 방류

조해동 기자 2023. 8. 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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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서해생명자원센터(서해본부장 양정규)는 김포시와 함께 지난 4일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포구에서 어린 황복 약 35만 마리를 방류했다.

올해 어린 황복 방류를 마친 양정규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은"부가가치가 높은 종을 중심으로 수행한 방류사업은 분명 어업인의 소득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에 한국수산자원공단과 김포시가 방류한 황복이 2~3년 후 기대하는 만큼의 자원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강화도, 임진강, 한강 수계를 업으로 하는 어업인들의 방류자원에 대한 관리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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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한강에 고(高)시장성 참게 28만 마리 및 황복 35만 마리 조성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는 김포시와 함께 지난 4일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포구에서 어린 황복 약 35만 마리를 방류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이춘우) 서해생명자원센터(서해본부장 양정규)는 김포시와 함께 지난 4일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포구에서 어린 황복 약 35만 마리를 방류했다.

김포시 관내 수계를 대상으로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수행하는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수산자원을 증강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해당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인 경제 소득원 유지와 증대에 그 의미를 두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김포시와 2021년부터 관할 수계의 생태환경과 자원의 생산적 특성을 반영하여 시장성이 높은 품종을 선정하고 질병이 없는 건강한 개체들을 방류하고 있다.

올해는 2억4000만 원을 투입하여 6월에 참게 28만 마리에 이어 황복 35만 마리를 한강 수역에 방류하였다.

이번에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방류한 황복은 강에서 부화한 새끼가 바다에서 성장하다가 다시 강으로 거슬러 올라와 산란하는 회귀 성향을 지닌 어종으로, 다른 방류 품종과 달리 생활사가 연어와 유사하다. 이와 함께 회로 사용하는 황복의 경우 킬로그램(kg)당 7~8만 원에 달할 정도로 높은 부가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편 김포시는 산란과 회유 경로로 한강 수계를 이용하는 황복의 특성을 살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약 274만 마리의 어린 황복을 방류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황복을 방류한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어린 황복 방류를 마친 양정규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은"부가가치가 높은 종을 중심으로 수행한 방류사업은 분명 어업인의 소득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에 한국수산자원공단과 김포시가 방류한 황복이 2~3년 후 기대하는 만큼의 자원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강화도, 임진강, 한강 수계를 업으로 하는 어업인들의 방류자원에 대한 관리와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해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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