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에피스 '하드리마' 美 사보험 처방집 2곳 추가 등재

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미국 보험사 처방집 2곳에 추가 등재된다.

10일 삼바에피스의 미국 파트너사 오가논 실적 발표에서 하드리마가 미국 대형 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 healthcare)와 센틴(Centene)의 처방집에 각각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처방집은 이 그룹 산하 처방약급여관리회사(PBM) 옵텀Rx(Optum Rx)의 '국가 선호 등재 목록'과는 달리 보험사에서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다.

오가논은 보험사 센틴으로부터 하드리마의 처방집 등재가 완료됐다는 내용일 것으로 추정되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다만 구체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센틴은 연 매출액 약 190조원, 시가총액 약 47조원에 달하는 민간 의료보험사다. 저소득층 중심 케어를 전문으로 한다.

앞서 하드리마는 지난달 미국 보험사 시그나헬스케어 처방집 등재가 결정됐다. 연이어 미국 PBM 업계 5위권 내 속하는 미국 사보험사 블루크로스 블루쉴드(BlueCross BlueShield) 산하 프라임테라퓨틱스(Prime Therapeutics)의 의약품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보험사와 PBM을 합쳐 모두 4개 처방집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