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피아, '사용후배터리 재사용'사업 진출…"영풍제지와 협업"

고석용 기자 2023. 8. 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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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가 인수에 나선 시스피아가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재사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수연 시스피아 공동대표는 "시스피아는 재사용 기술 중 성능시험 및 진단과 관련해 특허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부분은 기술력 있는 기업의 인수를 통해 빠르게 보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용후배터리 재사용의 경우 기술적 측면 보다는 수거율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영풍제지가 보유한 수도권 대규모 물류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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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가 인수에 나선 시스피아가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재사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재사용 사업은 배터리를 분해해 원소재를 회수하는 재활용과 달리 다시 포장해 다른목적으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팩을 모듈 단위로 해체하거나 팩 그대로 성능·안전성 평가를 거쳐 에너지저장장치(ESS), 캠핑용 파워뱅크,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태양광 가로등, 골프 카트, 농기계 등에 적용한다.

시스피아는 본격적으로 전기차 사용후배터리가 배출되는 2025년 이후에는 재사용 사업분야도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있다. 시스피아는 기상이변 등에 따라 전력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어 전기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수연 시스피아 공동대표는 "시스피아는 재사용 기술 중 성능시험 및 진단과 관련해 특허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부분은 기술력 있는 기업의 인수를 통해 빠르게 보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용후배터리 재사용의 경우 기술적 측면 보다는 수거율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영풍제지가 보유한 수도권 대규모 물류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풍제지는 사용후배터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스피아의 전환사채에 투자했다. 향후 전환권을 행사하면 시스피아 최대주주 지위에 오르게 된다. 영풍제지는 사용후배터리 재사용은 시스피아를 통해 진행하고 재활용은 직접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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