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조윤명 초대 사무총장 취임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조윤명 초대 사무총장이 10일 취임했다.

조 사무총장은 취임식을 대신한 직원 간담회에서 "기록유산의 미래가치와 다양성을 창조하는 글로벌 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의령 출신의 조 사무총장은 진주고와 부산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를 땄다.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가기록원장, 경남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인사실장, 윤석열대통령후보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을 지냈다.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직은 행정안전부에서 임명됐다.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875 일원의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부지면적 1603㎡,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307㎡ 규모다.

유네스코 기록유산분야 최초 국제기구로서 세계기록유산 사후관리, 연구, 교육,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은 재단법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가 맡는다. 청주시는 지난 2017년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국제기록유산센터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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