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보러 오세요"…정부, 중국인 관광객 유치 나서

서영지 기자 2023. 8. 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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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사진=JTBC 자료화면〉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재개함에 따라 정부가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청와대 관광 랜드마크 10선과 다양한 K-컬처 연계 관광상품이 중국인들의 필수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전담여행사 지정 시 상품기획 능력심사를 강화하고, 5월에는 중국 단체관광객의 제주 무비자 환승제도를 재개했습니다.

베이징과 선양에 비자신청센터도 새롭게 개소할 예정입니다. 내일(11일)부터는 페리 운항도 재개합니다.

중국 최대 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겨냥해 K-관광로드쇼도 개최합니다.

정부는 다음 달 13일 베이징과 15일 상하이에서 한-중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를 열고 같은 달 16~17일에는 상하이 환치유강 쇼핑몰에서 K-뷰티와 패션, 쇼핑, 음식 관광을 소개하고 제주와 부산 등 지역관광 콘텐츠를 알립니다.

중국은 이미 지난달부터 월별 방한 외래관광객 수 1위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한국 방문 중국인은 잠정 24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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