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태풍 '카눈' 북상에 "위험지구 예찰활동 강화·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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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10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도창 영양군수 주재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 급경사지, 하천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대 등 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와 농작물 보호 방안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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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10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오도창 영양군수 주재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 급경사지, 하천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대 등 취약지역 및 시설에 대한 안전 관리와 농작물 보호 방안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태풍 '카눈'은 통영 남쪽 약 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0hPa과 35㎧ (시속 126km)로 강도 등급은 아직'강'을 유지하고 있다.
예상대로면 우리나라를 15시간 안팎에 걸쳐 종단할 것으로 추산되고 이동속도는 상륙 시점에 시속 34km에서 경기북부에 이르는 자정까지 시속 20km로 전망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앞선 장마 때의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이 상당히 우려되기에 위험지구에 예찰활동 강화와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고, 하천변 세월교나 침수 위험지역의 사전 출입을 통제하는 등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나칠 정도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태풍의 위기 시간이 낮 시간대이므로 경작지 관리를 위해 주민들의 외부 활동이 예상되는 바, 주민홍보와 관리를 철저히 해 태풍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각 부서장은 현장 상황 관리와 피해 대비와 응급조치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양=황재윤 기자 newsde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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