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전북 20개교 학사일정 조정…“피해는 없어”(종합)

임충식 기자 2023. 8. 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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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전북지역 초·중·고교도 휴업 등 학사조정에 들어갔다.

1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학사일정 조정에 들어간 학교는 15개교(오후 3시 기준)로 파악됐다.

여름방학 중 방과후 학교와 초등 돌봄교실도 중단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117개교는 돌봄교실도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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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돌봄도 중단…전북교육청 “학생 안전에 끝까지 최선”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전북대 기숙사에 머물고 있는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우의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3.8.10/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전북지역 초·중·고교도 휴업 등 학사조정에 들어갔다.

10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학사일정 조정에 들어간 학교는 15개교(오후 3시 기준)로 파악됐다.

9개교가 휴업을 결정했으며, 등하교시간을 조정한 곳도 8개교로 파악됐다. 3개교는 개학이 연기됐다.

현재 도내에서는 유초중고 801개교(특수학교 10개교 포함) 가운데 51개교가 개학을 한 상태다.

여름방학 중 방과후 학교와 초등 돌봄교실도 중단됐다. 방과후학교가 중단된 곳은 유·초·중·고는 총 275개교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117개교는 돌봄교실도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접수된 학교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비상상황실을 꾸리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는 등 태풍 대비에 나서고 있다. 각 교육지원청에서도 별도 대책반을 편성해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사일정 조정을 통한 학생 안전과 시설물 피해 예방 등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혹시라도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련 부서와의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대처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도 “철저한 대비와 상황관리를 통해 교육가족의 안전을 지키고, 학교시설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현재까지 전북 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도내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오후 1시 기준)은 남원 뱀사골 255.0㎜, 무주 덕유산 222.0㎜, 익산 여산 164.5㎜, 정읍 내장산 154.5㎜, 임실 강진 149.5㎜, 완주 구이 145.5㎜, 진안 주천 134.5㎜, 장수 번암 122.0㎜ 등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진안·무주·장수·남원·군산·김제·완주·임실·순창·익산·정읍·전주 등 12개 시·군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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