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브리타 제거 벤츠 마케팅 총괄 “혁신 기술로 모빌리티 시대 준비”

정치연 2023. 8. 10.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 가장 중요한 혁신은 자동차가 스스로 제안하고 준비하는 자율주행이 될 것입니다."

제거 총괄은 "미래에는 자동차가 운전자를 위해 다음 스텝이 무엇일지 생각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그만큼 편안해진다"며 "이것이 바로 인공지능(AI) 영역이다. 신형 E클래스가 얼마나 지능적인지를 보여주는 부분이자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 가장 중요한 혁신은 자동차가 스스로 제안하고 준비하는 자율주행이 될 것입니다.”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은 미래에 이뤄질 기술 혁신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

제거 총괄은 모빌리티 시대 핵심 과제로 고객이 기대를 충족하는 효율적인 드라이브 트레인 제공을 손꼽았다. 출시를 앞둔 11세대 E클래스 역시 파워트레인 기술 혁신을 가장 진화한 상품성 요소로 소개했다.

그는 “신형 E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전기 모드 주행거리 100㎞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이 A에서 B로 이동하는 방법에 많은 영향을 주는 혁신적인 기술 포인트”고 말했다.

벤츠는 2025년부터 전동화 전환 전략을 중심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순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MFA 플랫폼을 대체하는 신형 모듈러 플랫폼인 MMA 기반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MMA 플랫폼은 전동화를 최우선으로 하지만, 전동화만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제거 총괄은 설명했다. 시장 수요에 따라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까지 기술적으로 완벽히 준비하고 있으며 적절한 드라이브 트레인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

제거 총괄은 “벤츠는 전동화라는 전략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내연기관에 있던 럭셔리, 주행 성능, 편안함, 조용함 등은 그대로 전기차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가 제시한 두번째 과제는 운전자가 얼마나 쉽게 자동차와 소통할 수 있는 가다. 자동차가 운전자를 위해 먼저 생각해 제안하고 준비해 주는 모든 과정을 뜻한다.

제거 총괄은 “미래에는 자동차가 운전자를 위해 다음 스텝이 무엇일지 생각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그만큼 편안해진다”며 “이것이 바로 인공지능(AI) 영역이다. 신형 E클래스가 얼마나 지능적인지를 보여주는 부분이자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형 E클래스는 슈퍼스크린과 제로-레이어 콘셉트를 채택했다”며 “AI가 운전자가 어떻게 차량을 사용하고 소통하는지 등 운전자 태도와 습관을 습득해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제안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브리타 제거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 마케팅·세일즈 총괄.

한국 시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벤츠코리아 대표를 맡아 글로벌 주요 시장 가운데 판매량 기준 13~14위 수준이던 한국을 10위권 안으로 진입시키는 데 일조했다.

제거 총괄은 “벤츠 입장에서 매력적인 소비자와 완벽한 딜러십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은 E클래스 판매 1위 국가일 정도로 굉장히 중요도가 높은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빈(오스트리아)=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