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법흥사,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의 신비

김관수 기자 2023. 8. 10. 1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적멸보궁에 불상이 없는 이유깊은 계곡을 따라 끊임없이 캠핑 사이트가 이어져 매년 여름 수많은 휴가객들이 찾아오는 산 좋고 물 좋은 마을 법흥리에 천오백 년 사찰이 있다.

주차장에서 적멸보궁까지는 산책길이 꽤 가파르고 길지만, 법흥사 일대에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100년 이상의 소나무 군락이 우거져 시원한 여행길을 내어준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비하고 기묘한 영월 무릉도원 여행

적멸보궁에 불상이 없는 이유


깊은 계곡을 따라 끊임없이 캠핑 사이트가 이어져 매년 여름 수많은 휴가객들이 찾아오는 산 좋고 물 좋은 마을 법흥리에 천오백 년 사찰이 있다. 영월에서 가장 큰 사찰이자 가장 오래된 사찰 법흥사. 본래 643년 신라 선덕여왕 재위기,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흥녕사란 이름으로 창건했다고 전한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법흥사 가는 길 (사진. 김관수)

당시 자장율사는 중국 오대산에 가서 간절한 기도 끝에 문수보살의 진신(眞身)을 친견했다. 그리고 부처님 사리 100과와 부처님께서 입으시던 가사 1벌을 당나라에서 가져와 오대산 일대를 다니며 기도를 계속했는데, 이때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갈래사 그리고 사자산의 흥녕사(지금의 법흥사) 등을 창건했다. 그렇게 법흥사는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하나가 됐고, 대웅전이 없으면서 불상을 모시지 않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법흥사 적멸보궁 (사진. 김관수)

법흥사는 지금껏 여러 번의 화재로 절간을 모두 소실했다는 기록들이 남아 있음에도 적멸보궁은 여전히 남아있어 그 영험함이 피부로 느껴진다. 또한 적멸보궁 뒤에는 사리를 봉안한 것을 상징하는 자물통 문양이 새겨진 사리탑이 있고, 자장율사가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수도했다고 전하는 토굴이 남아있다. 가로 160cm, 높이 190cm정도의 토굴 안에서 주변에 가시덤불을 두르고 정진했다고 한다.

자장율사가 수도한 토굴과 법흥사 사리탑 (사진. 김관수)

주차장에서 적멸보궁까지는 산책길이 꽤 가파르고 길지만, 법흥사 일대에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100년 이상의 소나무 군락이 우거져 시원한 여행길을 내어준다.

Copyright © 투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