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뱀사골에 255㎜ 폭우…전북 내일까지 50∼150㎜ 예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북 지역에 평균 111㎜의 폭우가 내려 주민들이 사전 대피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카눈의 북상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군산과 익산, 김제, 무주 등 7개 시·군에서 93명이 경로당, 주민센터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전북 지역에 평균 111㎜의 폭우가 내려 주민들이 사전 대피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카눈의 북상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군산과 익산, 김제, 무주 등 7개 시·군에서 93명이 경로당, 주민센터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전날부터 굵은 빗줄기가 쏟아져 순창에서 2건의 지붕 파손이 신고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에 접수된 태풍 관련 신고는 46건으로 집계됐다.
쓰러진 나무 제거가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옹벽 붕괴 위험, 현장 설치물 탈락 위험, 현수막 제거 등의 안전조치가 있었다.
현재 전주 천변과 정읍 천변, 남원 요천, 김제 원평, 장수 장계천·요천, 순창 천변·경천 등 도내 8개 둔치주차장은 통제 중이다.
10개 국·도·군립공원 133개 탐방로 출입이 금지됐고 도로 5개 구간도 통제되고 있다.
도내 해수욕장 8곳과 17개 하상도로, 여객선 5개 노선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4개 시·군에서는 어선 2천395척(군산 1천215척·고창 859척·부안 306척·김제 15척)이 피항했다.
이날 오후 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남원 뱀사골 255㎜, 무주 덕유산 222㎜, 익산 여산 164.5㎜, 정읍 내장산 154.5㎜, 전주 137.9㎜, 김제 136.5㎜, 익산 126㎜ 등이다.
기상청은 도내에 50∼1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전북도는 전날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최고 단계인 3단계를 가동하고 재해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과 피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내일 새벽까지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출생신고도 안한 아기, 생면부지 여성에 불법 입양한 아빠 단죄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말다툼 중 흉기로 처남 찌른 매형…살인 미수 혐의로 검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