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단체관광객 온다" 맞춤할인에 추가채용까지.. 유통업계 기대감에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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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관광객이 사라지면서 어려움을 겪던 유통업계도 이번 관광재개에 기대감에 부풀며 분주한 모습이다.
돈 씀씀이가 큰 중국 단체 관광객을 일컫는 '유커'가 본격적으로 한국을 찾을 경우 특히 면세점과 관광분야 매출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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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중국 단체관광객이 사라지면서 어려움을 겪던 유통업계도 이번 관광재개에 기대감에 부풀며 분주한 모습이다. 돈 씀씀이가 큰 중국 단체 관광객을 일컫는 '유커'가 본격적으로 한국을 찾을 경우 특히 면세점과 관광분야 매출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은 한중간 관광이 정상화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단체관광 허용으로 인한 매출 활성화까지는 여행사의 상품 개발 및 모객 등으로 인해 약 2~3개월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동안 고객 맞이 준비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 제주점은 △통역 전담 인력,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 등을 시설 및 인프라를 점검하고, △택시 이용시 교통비 지원,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 등 다양한 세일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도 중국인 고객을 위해 럭셔리 패션과 주류 등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특별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인터넷면세점은 중국인 사용습관에 맞춰 온라인몰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내 마케팅 활동도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역시 중국과 연계된 관광상품을 만들고, 알리페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8월 중순부터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첫 구매고객에게 특별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기존에 일본인 관광객 등에 중점을 두었던 행사들을 중국인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행업계도 들뜬 모양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재개되면 현재 제주공항 국제노선이 주 100회 정도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주 174회로 회복할 것으로 보여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 카지노, 쇼핑몰 등 드림타워 전 분야 매출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카지노 직원을 400명 추가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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