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는 이제 PSG 선수가 아닌가…PSG, 스토어에서 음바페 유니폼 뺐다

김환 기자 2023. 8. 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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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구단 스토어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유니폼을 뺐다.

영국 '스포츠 몰'은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 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PSG는 구단 스토어에서 음바페의 유니폼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고, 현재 여름 이적시장 매물로 나왔다. PSG는 음바페가 이미 내년 6월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믿고 있으나, 아무런 대가 없이 음바페를 보낼 생각은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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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파리 생제르맹(PSG)이 구단 스토어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유니폼을 뺐다.


영국 ‘스포츠 몰’은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 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PSG는 구단 스토어에서 음바페의 유니폼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재계약을 맺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고, 현재 여름 이적시장 매물로 나왔다. PSG는 음바페가 이미 내년 6월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믿고 있으나, 아무런 대가 없이 음바페를 보낼 생각은 없다”라고 전했다.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음바페의 유니폼은 PSG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없으며, 스토어 외벽에 있던 음바페의 사진이 제거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제 음바페와 PSG는 아예 등을 돌린 듯하다.


시작은 음바페의 발언이었다. 매체의 설명처럼 음바페는 내년이 되면 PSG와의 계약이 만료되는데, 음바페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 것은 물론 구단과 재계약을 맺을 생각도 없다고 밝히며 구단 내부가 말 그대로 뒤집어졌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맺거나 이번 여름에 구단을 나가라고 엄중 경고를 날렸지만, 음바페는 남은 계약 기간 1년을 채우고 나가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PSG는 이미 음바페가 이전부터 드림 클럽으로 꼽았던 레알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고 믿고 있다. 이에 PSG는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들을 동원해 음바페에게 압박을 가하는 중이다.


실제로 음바페는 PSG가 프리시즌 동안 진행한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고, 프랑스 현지에 남아 2군 선수들과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을 앞둔 시점이지만 음바페가 개막전 명단에 포함될지도 미지수다. 심지어 PSG가 관중들을 동원해 음바페에게 압박을 주려 한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징계에 가까운 PSG의 태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PSG가 음바페를 매각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나, 음바페의 몸값을 생각하면 쉽지 않은 일이다. 확실한 것은 음바페가 PSG와 재계약을 맺어야 이 살얼음판 같은 상황이 끝난다는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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