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주 부상’ 수아레즈 결국 방출…NC 출신 와이드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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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34·베네수엘라)를 내보내고 테일러 와이드너(29.미국)를 영입했다.
수아레즈가 장기간 이탈하게 되자 삼성은 순위 반등을 위해 결국 외국인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삼성은 수아레즈의 방출을 아쉬워하면서도 "구단과 선수단이 잔여 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수아레즈의 대체자원으로 삼성은 NC 다이노스에서 지난 4일 방출된 테일러 와이드너(29·미국)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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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앨버트 수아레즈(34·베네수엘라)를 내보내고 테일러 와이드너(29.미국)를 영입했다.
10일 삼성 구단은 수아레즈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지난해 30경기 6승 8패 평균자책점 2.49로 활약하며 삼성과 재계약했다. 올해는 삼성이 최하위에 쳐진 상황에서도 19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3.92를 올리며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러던 중 6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1회초 투구 도중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정밀검사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이 12㎝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완치까지는 4주 가량이 소요된다는 소견도 받았다.
수아레즈가 장기간 이탈하게 되자 삼성은 순위 반등을 위해 결국 외국인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삼성은 수아레즈의 방출을 아쉬워하면서도 “구단과 선수단이 잔여 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수아레즈의 대체자원으로 삼성은 NC 다이노스에서 지난 4일 방출된 테일러 와이드너(29·미국)를 영입했다.
와이드너는 올해 NC에서 11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4.52의 성적을 올렸다. 기복이 있었지만 그는 방출 전 마지막 경기였던 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7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40승 1무 57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는 삼성은 창단 후 첫 최하위 위기에 처해있다. 현재 9위 키움 히어로즈(42승 3무 58패), 8위 한화 이글스(38승 5무 51패)와 치열한 하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키움과는 0경기 차, 한화와는 1.5경기 차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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