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태풍 '카눈' 대비 발빠른 조치…주민 35명 긴급조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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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자 4개 마을, 주민 35명을 인근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시키고, 대부잠수교 등 도로 취약지 20여곳에 대해 통행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산시는 또 경산 도심을 관통하는 남천강변 일대의 양방향 언더패스 10개소도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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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자 4개 마을, 주민 35명을 인근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시키고, 대부잠수교 등 도로 취약지 20여곳에 대해 통행제한 조치를 취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산시는 또 경산 도심을 관통하는 남천강변 일대의 양방향 언더패스 10개소도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했다.
시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하양읍 대부잠수교에 대해 통행을 제한했다.
세월교, 징검다리 등 20여곳에도 담당 직원들을 배치해 차량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또 남산면과 남천면 4개 취약지 마을의 주민 35명을 9일 밤 주변 마을회관과 경로당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경산 도심인 남천강의 수위가 올라가고 산책로까지 침수되자 경산시는 영대교·공원교·경산교·서옥교·백옥교의 양방향 언더패스 10개소에 대해서도 통행금지 조치를 취했다.
앞서 경산시는 지난 8~9일 2일간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옥외광고물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강풍과 폭우로 2차 피해를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현수막을 긴급 철거함으로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옥외광고협회 및 유관기관과 비상대기조를 구축해 위험요소 발견시 즉각적인 조치가 될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한바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모든 대응책을 강구,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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