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해저케이블 호황 보인다”…1555억 증설 투자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8.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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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임해공장 확장
“급증하는 시장 수요 대응할 것”
강원 동해시 LS전선 임해공장 전경. <LS전선>
LS전선은 1555억원을 투자해 강원 동해시 임해공장 설비를 확충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의 이유는 세계 시장에서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

LS전선의 동해공장은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공장으로 현재까지 약 700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5월 아시아 최대 규모 초고압직류송전케이블(HVDC) 전용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LS전선은 후속 투자도 추진 중이다.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지역을 투자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탄소중립 이슈로 세계 시장에서 수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며 “추가 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높여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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