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여심 어필할 때 박효신-SG워너비 노래 불러, 일행 울리기도”(컬투쇼)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황치열이 본인의 이성 어필송을 공개했다.

8월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중간만 가자 코너에는 황치열이 스페셜 DJ, 한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중간만 가자' 주제로는 한국인이 이성에게 어필하고 싶을 때 부르는 노래가 나왔다.

황치열은 본인처럼 노래를 잘 부르는 경우 어떤 노래를 선곡하냐는 질문에 "저는 어렸을 때 그냥 (박)효신 형 노래 부르고 그랬다. SG워너비도 부르고. 예전에는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부르면 옆에 일행분이 울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취중진담'도 또 하나의 이성 어필송으로 언급했는데. 김태균은 "'취중진담'과 '고해'는 여자들이 싫어하는 노래"라고 반박했다.

한해는 요즘 노래로는 존박, 폴킴, 적재의 노래들을 언급했다. 이어 "전 이성분이 노래를 너무 잘 부르면 대단하다는 느낌이지 끌리진 않더라. 진솔하고 못 불러도 귀엽게 부르는 게 좋다"고 깨알 취향을 고백했다.

이후 한해는 "저는 그냥 제가 자신있는 노래 위주로 했다. 김연우 씨 노래를 좋아한다. '이미 넌 고마운 사람'이라는 노래를 좋아해 불렀었다"고 떠올렸고, 김태균은 고(故) 김현식의 팬이라며 지금의 아내에게 프러포즈 할 때도 '기다리겠어요'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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