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수수색…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신채연 기자 2023. 8. 10. 15:48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금융당국이 오늘(10일)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김 센터장의 카카오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하이브는 카카오가 SM엔터 지분 매입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금감원은 카카오와 SM엔터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하이브는 SM엔터 주식 공개매수 기간인 지난 2월 16일 IBK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며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낸 바 있습니다.

금감원은 하이브가 SM엔터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과정에서 카카오 측이 인위적으로 주가에 관여해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카카오의 SM엔터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한 질문에 "역량을 집중해서 여러 자료를 분석하고 있고 수사를 생각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실체 규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조만간 기회가 되면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