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동해시 집중호우 계속 침수·산사태 등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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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통과가 임박한 동해시 지역에는 바다 물결이 점차 거세 지는가 하면 강풍과 함께 집중호우가 계속돼 월파·침수·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2시 현재 최고 296ml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동해시 지역엔 9일 밤부터 이원동 전천교 아래 이원굴다리와 북평중 앞( 아델리움아파트 인근) 도로가 침수돼 도로 통제와 해소가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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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의 통과가 임박한 동해시 지역에는 바다 물결이 점차 거세 지는가 하면 강풍과 함께 집중호우가 계속돼 월파·침수·산사태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2시 현재 최고 296ml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는 동해시 지역엔 9일 밤부터 이원동 전천교 아래 이원굴다리와 북평중 앞( 아델리움아파트 인근) 도로가 침수돼 도로 통제와 해소가 반복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쯤부터는 망상동 망상뜰이 침수되기 시작해 현재는 10ha의 농경지가 완전 침수됐고, 오후 12시 현재 망상해수욕장 가운데 도로(더 좋은날 카페 인근) 침수돼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또 10일 11시부터 묵호동 산복도로가 침수돼 토사와 피해목을 제거하는 등 임시복구를 추진하고 있고, 같은 시간대 이로동 607-4 인근 경작지에서 토사가 도로에 유출돼 배수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낮 12시부터 묵호동 해랑전망대가 출입통제 됐고, 도째비골스카이밸리 경사면에서 토사가 유출된 가운데, 인근 묵호동 수변공원에서 황해횟집까지 해안도로변이 너울성 파도로 월파가 이어지면서 도로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
오후 1시부터는 북평동 단봉삼거리 인근 단실가운 굴다리가 침수돼 차량통제가 실시되고 있고, 부곡동 묵호고 뒤 배수로가 범람해 인근 도로가 일시 통제됐다.
이와함께 천곡동 범주성지아파트 앞 해안도로의 맨홀이 넘쳐 도로가 일시 통제됐으며, 천곡동 삼성아파트 앞 도로에 오수가 역류하며 도로가 파손돼 긴급 복구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태풍경보와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중인 동해시는 오후 3시 이후부터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20여명을 대피시키고, 곳곳에 도로가 침수되면서 시내버스 전면 운행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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