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한·미·일 등 78개국 단체여행 허용… 3년 7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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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0일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을 포함한 세계 78개국으로의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날 중국 문화여유부가 발표한 해외 단체여행 허용국 3차 명단에는 한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12개국, 미국·멕시코 등 북중미 8개국, 콜롬비아·페루 등 남미 6개국이 포함됐다.
일본 정부 자료에 따르면 단체여행이 금지되기 전인 2019년 중국인 관광객은 일본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3분의 1를 차지하며 120억달러(15조7900억원) 이상을 소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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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0일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을 포함한 세계 78개국으로의 단체여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년 1월 여행 금지 조치에 나선 지 3년 7개월 만이다.
이날 중국 문화여유부가 발표한 해외 단체여행 허용국 3차 명단에는 한국·일본·인도 등 아시아 12개국, 미국·멕시코 등 북중미 8개국, 콜롬비아·페루 등 남미 6개국이 포함됐다. 영국·독일네덜란드 등 유럽 27개국과 호주·파푸아뉴기니 등 오세아니아 7개국, 알제리·튀니지·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18개국도 단체관광이 허용됐다.
중국은 제로코로나 해제 후 올해 앞서 단계적으로 6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가했지만 '친미' 국가는 제외했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사실상 자국민에 대한 해외여행 제한이 전면 해제된 셈이다.
이 소식에 아시아 증시에서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한국 면세점과 카지노주가 두자릿수 뛰었고 일본 백화점과 항공주도 일제히 올랐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의 최대 수혜국 중 하나는 일본이라고 짚었다. 일본 정부 자료에 따르면 단체여행이 금지되기 전인 2019년 중국인 관광객은 일본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3분의 1를 차지하며 120억달러(15조7900억원) 이상을 소비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중국 관광객 비중은 13%에 그쳤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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