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 오송 참사 유가족 지원금 오른다”

안영록 2023. 8. 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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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 지원을 상향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유가족 지원금은 재난지원금, 보험금 등 청주시에 주소를 둔 경우 최소 6천500만원에서 최대 8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호우피해 지원기준이 상향되면서 기존 재난지원금 2천만 원에 위로금 3천만 원이 더해져 최대 5천만 원을 지급한다.

성금이 모이면 유가족 지원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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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원기준 상향…추가 모금 진행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도는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희생자 유가족 지원을 상향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유가족 지원금은 재난지원금, 보험금 등 청주시에 주소를 둔 경우 최소 6천500만원에서 최대 8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가 7월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호우피해 지원기준이 상향되면서 기존 재난지원금 2천만 원에 위로금 3천만 원이 더해져 최대 5천만 원을 지급한다. 이 경우 유가족들은 최소 9천500만 원에서 1억1천500만 원을 받게 된다.

충북도는 셀트리온의 지정기탁 성금으로 1인당 2천만 원을 적립하고 있는 데다, 지정기탁 희망자가 추가로 있어 성금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금이 모이면 유가족 지원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15일 집중호우로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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