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걸리자 "왜 나만 단속"…골프채로 공무원 때린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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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단속에 적발돼 화가 난다는 이유로 구청 공무원을 골프채로 폭행한 운전자가 현행범 체포됐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강남구청 제1 별관에서 40대 남성 공무원 A씨의 얼굴을 향해 골프채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골프채로 책상을 내리치는 등 구청의 기물을 파손하고 약 20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불법주정차 단속에 적발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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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단속에 적발돼 화가 난다는 이유로 구청 공무원을 골프채로 폭행한 운전자가 현행범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자영업자 50대 남성 이모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강남구 학동로에 위치한 강남구청 제1 별관에서 40대 남성 공무원 A씨의 얼굴을 향해 골프채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골프채로 책상을 내리치는 등 구청의 기물을 파손하고 약 20분간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공무원 A씨는 이 폭행으로 턱이 찢어져 병원으로 이송돼 3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았다.
이씨는 불법주정차 단속에 적발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범행 전날인지난 7일 자신이 운전하는 제네시스 G80 차량이 단속에 적발되자 다음 날 구청을 찾아 '왜 내 차만 단속하냐'는 취지의 민원을 제기했다.
이씨는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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