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전국 최고 수준 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 순항… 도비 40억 확보

김동수 기자 2023. 8. 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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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전경. 하남시 제공

 

하남시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추진 중인 가칭 하남시 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이 관련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오는 2026년 개관이 목표인 어린이도서관 건립비로 도비 지원분 40억원 확보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이미 확보된 예산 48억원을 포함해 이날 현재까지 확보된 사업비는 모두 88억원에 달한다.

총 사업비 171억원(도비 40억원, 시비 131억원)이 투입 예정인 어린이도서관은 전국 최고 수준의 영어·체험 특성화 도서관으로 건립하는 것이 골자다.

시는 하남시 망월동 1072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하기로 결정한 뒤 지난 5월 설계업체를 공모, 이달부터 본격적인 설계에 나설 방침이다.

어린이도서관은 특화 자료실, 강의실, 체험공간 등을 갖추며 개관 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영어특화 서비스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공도서관 건립운영 활성화지원사업 참여로 전문 컨설팅단 자문 내용을 종합 반영해 도서관 건립 실시설계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라며 “이번 도비 확보에 지역 출신 도의원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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