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국방부 주관 '지역상생 장병특식 급식사업' 참여 성과
양주시가 국방부 주관 지역상생 군장병 특식급식사업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일 국방부와 양주시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3월 장병들의 외식 요구를 충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부대별로 장병 1인당 월 1회씩 외식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상생 장병 특식사업을 시행 중이다.
양주지역에는 육군 제8사단 등 사단사령부 5곳에 예하부대 60여곳 1만3천여명의 장병이 복무하고 있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대와 군장병의 급식 향상을 위해 사업에 적극 참여해 김소영 지역경제팀장과 신우철 주무관 등이 군과 지역 업체를 연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후 지난 3월 육군 제1군단 사령부 상생협력관과 만나 사업 참여를 협의하고 지역의 우수 업체의 특별메뉴를 담은 팸플릿을 제작·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도시락 납품 등 컨설팅을 담당할 상권 분석가를 배치하고 지역 대표 음식업체의 참여 의사도 타진했다. 보건소 위생과와 협력해 참여 업체의 적격 여부를 확인하고 선별 추천하는 등 위생 문제도 점검했다. 품목도 장병들이 평소 부대에서 접하기 힘든 다양한 메뉴로 구성했다.
1차로 남면·백석의 업체 16곳, 2차로 광적의 업체 12곳 등을 추천했으며 6월에는 급식이 가능한 6곳을 추가했다.
첫 결실로 5월30일 지역의 모심푸드와 부대를 연결해 도시락 70개를 납품했다. 6월 열린 드론축제에선 미소부대찌개를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특별 제작한 일반도시락(8천원) 1천157개, VIP 도시락(2만원) 317개 등을 납품하는 등 1천560만원 상당의 매출 효과를 거뒀다. 지난달 22일에는 모심푸드의 도시락 30개를 추가 납품했다.
김소영 지역경제팀장은 “1군단 예하 부대가 주둔한 인근 의정부, 동두천, 파주, 고양시보다 양주시의 참여 실적이 가장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메뉴 구성과 위생 관련 컨설팅을 추진하는 한편 급식 가능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부대와 지역업체가 상생하는 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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