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허용'이 아니라 '방출' 통보네…음바페도, 네이마르도 모두 떠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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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31)가 이적을 알아볼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에게 사실상의 '방출 통보'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210억 원)를 투자해 네이마르를 데려왔다.
지난 5월 파리 생제르맹의 강성 팬덤이 네이마르 자택 앞에 모여 "꺼져버려"라는 구호를 장시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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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31)가 이적을 알아볼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네이마르에게 사실상의 '방출 통보'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네이마르를 비롯해 마르코 베라티, 레나토 산체스, 위고 에키티케, 후안 베르나트 등 5명의 선수를 불러 면담하며 새 시즌 이들에게 의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는 이적을 허용하는 것을 넘어 클럽을 떠나라고 촉구하는 의미"라고 전했다. 사실상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네이마르와 베라티는 9일 진행된 리그1 공식 사진 촬영 일정에 참여하지 않았다. 두 선수는 팀 훈련에도 함께하지 않고 실내에서 별도로 개인 훈련을 했다. 다만, 훈련을 따로 한 것은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인 탓도 있다.
네이마르는 2017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루이스 수아레스,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 트리오로 맹활약을 펼친 뒤 파리 생제르맹에서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약 3,210억 원)를 투자해 네이마르를 데려왔다. 2017-18시즌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네이마르는 매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지난 4시즌 연속 20골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 합류 이후에는 40경기 이상 뛴 시즌이 없었다. 지난 시즌 총 29경기서 18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팬들의 반발에 시달리기도 했다. 지난 5월 파리 생제르맹의 강성 팬덤이 네이마르 자택 앞에 모여 "꺼져버려"라는 구호를 장시간 외쳤다. 네이마르 이웃집이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아픔을 겪은 뒤 선수단 개편에 나서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하려고 했으나 그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하고 있다. 그러자 구단은 그를 1군이 아닌 '방출 대상' 선수 훈련에 밀어 넣으며 압박 중이다.
네이마르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네이마르를 처분하고 젊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로 스쿼드를 채우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벤피카의 스트라이커 곤살루 하무스가 임대 영입으로 합류했다.
현재 네이마르의 행선지 후보로 첼시와 사우디아라비아, 바르셀로나가 언급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친정'인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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