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뚫린 동해안' 속초 시간당 최대 86.1mm '물벼락'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3. 8. 10.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10일 강원 속초시에 시간당 최대 86mm의 장대비가 내리는 등 동해안 지역에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 기준 속초지역의 시간당 강수량은 86.1mm, 오후 2시 56분 기준 고성 현내면의 시간당 강수량은 80.5mm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고성 현내면 시간당 80.5mm 기록
10일 내린 폭우로 통제된 속초시내. 속초시 제공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10일 강원 속초시에 시간당 최대 86mm의 장대비가 내리는 등 동해안 지역에 3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 기준 속초지역의 시간당 강수량은 86.1mm, 오후 2시 56분 기준 고성 현내면의 시간당 강수량은 80.5mm를 기록했다.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경에 위치한데다 지형적인 영향까지 더해지 동해안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삼척 궁촌 382.5mm, 강릉 322.4mm,주문진 317mm,속초 315.7mm, 고성 대진 229mm 등을 기록하고 있다.

청학사거리에서 배수작업을 하고 있는 공무원들. 속초시 제공

영동지역에는 오는 11일까지 80~150㎜, 많은 곳 2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영서지역에는 50~1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근접하면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돼 철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동해안에는 너울과 함께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피해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