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찬 부경대 교수팀, 갑상선 수술 최대 난제 '부갑상선 보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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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는 최근 안예찬 의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갑상선 수술 중 부갑상선을 보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안 교수는 이강대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배성철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김이근 박사 등과 함께 부갑상선 근적외선 자가형광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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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는 최근 안예찬 의공학전공 교수 연구팀이 갑상선 수술 중 부갑상선을 보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발병률 1위 암인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높은 암에 속하지만 갑상선 수술을 받은 환자는 손발 저림과 입 주위 이상 감각, 가슴 통증 등 부갑상선 기능 저하에 따른 다양한 후유증을 앓는다.
부갑상선은 크기가 작아 육안으로는 주변 지방조직과 구별하기 어렵다. 부갑상선을 찾아내더라도 미세한 장기의 혈류를 보존하는 기술은 경험 많은 의사조차 쉽지 않다.
안 교수는 이강대 고신대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배성철 울산과학기술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 김이근 박사 등과 함께 부갑상선 근적외선 자가형광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한 근적외선 영상 장비는 고감도 저잡음 성능을 기반으로 미약한 부갑상선 자가형광 신호를 불을 끄지 않은 상태로 탐지해 낸다. 집도의는 수술 중 부갑상선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장기(부갑상선)를 보존할 수 있다.
연구팀은 지난 2월부터 이달 4일까지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미국에 4건, 중국에 1건 등록했다. 근적외선 영상 장비도 식약처로부터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받고 의료수가도 인정받았다.
안 교수는 "갑상선 수술의 최대 난제를 해결하는 이 기술을 미·중 특허로 등록해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확보했다"며 "특히 갑상선 수술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국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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