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북상 전국공항 오후 3시 485편 결항…제주공항 일부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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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 카눈'이 한반도에 북상한 가운데, 전국 공항에서 10일 총 485편이 결항됐다.
1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사전결항은 294편, 김포공항 16편, 김해공항 2편, 제주공항 14편, 대구공항 6편, 청주공항 1편, 양양공항 1편, 광주공항 1편, 울산공항 3편, 사천공항 2편이 결항됐다.
인천공항은 오후 3시 기준 30편이 결항됐으며, 115편이 사전결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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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제6호 태풍 ' 카눈'이 한반도에 북상한 가운데, 전국 공항에서 10일 총 485편이 결항됐다.
1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사전결항은 294편, 김포공항 16편, 김해공항 2편, 제주공항 14편, 대구공항 6편, 청주공항 1편, 양양공항 1편, 광주공항 1편, 울산공항 3편, 사천공항 2편이 결항됐다.
이는 낮 1시 기준 보다 4편이 더 늘어난 수치다.
인천공항은 오후 3시 기준 30편이 결항됐으며, 115편이 사전결항됐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김포,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 대한 배수시설, 지하차도 등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과 시설 정비를 했다. 각 항공사는 기상상황에 따라 항공기 결박조치를 했다.
공사는 또 결항으로 인한 체류객이 발생할 경우 편의시설 및 지원물품을 제공해 여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전날 오후 5시 20분을 기해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조정하고 1600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앞서 제주는 10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북·동부 앞바다에 내려졌던 태풍경보가 모두 해제됐으며, 낮 1시쯤에는 일부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제6호 태풍 '카눈'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대구 북서쪽 약 부산을 지나 대구 남쪽 약 20km 육상에서 시속 38km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75hPa, 최대풍속은 115km/h(32m/s)이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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