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트레블 주역→손흥민 수준에 근접하지도 못했다'…英매체 과대평가 지적

김종국 기자 2023. 8. 1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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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트레블(3관왕)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한 잉글랜드의 신예 포든이 손흥민의 기량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TBR은 10일(한국시간) 손흥민과 포든 중 뛰어난 선수를 선택해 달라는 질문을 받은 벤트의 반응을 소개했다. 벤트는 현역시절 토트넘, 아스톤 빌라, 선덜랜드, 풀럼, 찰튼 어슬레틱 등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76경기에 출전해 106골을 터트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벤트는 '포든이 손흥민보다 높은 위치에 있나'라고 묻는 질문에 정색하며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포든은 지난 2017-18시즌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러 프리미어리그 통산 129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트리며 5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신예 포든은 지난시즌 맨시티의 트레블 주역 중 한명으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의 선배인 벤트는 손흥민이 포든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강조했다.

TBR은 '포든은 최근 몇년 동안 잉글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엘리트 수준의 선수가 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에서 부족함이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면서도 '포든은 여전히 맨시티에서 고정 베스트11이 아니다. 포든은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엄청난 선수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벤트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포든은 엄청난 선수이자 손흥민보다 우승 트로피가 많지만 손흥민은 지난 수년간 많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지난시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무너져가는 팀에서 활약했다'면서도 '손흥민은 지난시즌 14골을 터트렸고 세계 최고의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포든보다 1골이 적었다. 손흥민은 포든에 앞서 있고 포든은 손흥민에 근접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프리시즌 일정을 마친 가운데 오는 13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지난시즌 매 순간 고통스러웠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매번 턴, 러닝, 패스, 킥을 할때마다 영향이 있었다. 평상시에는 괜찮았지만 워밍업을 위해 경기장에 나서면 고통 때문에 좌절했다. 결국 나는 시즌 종료 이후 수술을 결심했고 내가 했던 최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된 것 같다. 지난시즌에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던 소니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올 시즌 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소니가 여전히 그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토트넘 핫스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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