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설들의 방한, 만찬 장소도 특별하네
축구 전설들의 방한, 만찬 장소도 특별하네
호나우지뉴‧칸나바로 등
유소년 축구교실, 문화체험
카펠라 양양 오너스클럽 만찬
특별한 다국적 메뉴에 눈길
이들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라싱시티그룹과 여행전문회사 트래블링이 주관해 10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르는 ‘어게인 2002 레전드 올스타전’을 홍보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번에 방한한 3명 모두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축구 스타들이다. 호나우지뉴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칸나바로와 마테라치는 2006년 독일월드컵 우승 멤버다. 호나우지뉴(2004‧2005년), 칸나바로(2006년)는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날 가장 화제가 된 선수는 바로 ‘철벽’ 김민재. 마테라치는 “훌륭한 실력을 보유한 선수다. 이탈리아에서 1년만 뛰었지만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의 직전 소속팀 나폴리(이탈리아) 출신 칸나바로는 “나폴리 구단을 위해서라면 김민재가 남아야 했다. 떠난 후에 팬들이 화가 많이 났다”며 “여행으로라도 나폴리에 꼭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어 칸나바로가 “만약에 가능하다면 손흥민을 한번 막아보고 싶다”고 말하자 마테라치가 “너무 빨라서 못 막을 것”이라고 핀찬을 주기도 했다.
이들은 유소년 축구 클리닉, 유튜브 촬영, 한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한다.
전설들의 만찬 장소도 화제다. 레전드 4명은 11일 저녁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에서 저녁 만찬을 즐긴다. 브라질, 이탈리아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한국 등 여러 기업인, 외교관들이 축구 스타들과 함께 만찬에 참석한다.
2004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5개국 6개 호텔, 리조트를 운영중인 카펠라는 2025년 하반기에 강원 양양에 한국 최초이자 세계 9번째 리조트를 연다.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은 회원을 위한 프라이빗 클럽 하우스로 지난 4월 말 오픈됐다.
카펠라 양양에 따르면, 이번 만찬에는 세심하게 메뉴를 선정했다. 남미 스타일의 티라디토(날 생선 샐러드)와 소프트쉘 크랩 등 다국적 메뉴가 선보인다. 또 한국의 재료와 조리법을 경험할 수 있는 음식도 함께 내놓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라싱시티그룹 코리아 측은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공간에서 카펠라의 명성에 걸맞는 서비스를 고려해 이곳을 만찬 장소로 선택했다”면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세밀하게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축구 스타들의 방문을 비롯해 카펠라 양양 오너스 클럽은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로 품격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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