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30대 여성, 물놀이 후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따뜻한 물에서 생존…여름철 물놀이·온천욕 등 주의 당부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대만에서 30대 여성이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파울러 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대만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통제국은 사망자에 대해 "해외여행 이력이 없었다"며 "물놀이 후인 지난달 26일 두통 및 어깨통증이 시작된 이후 발열, 오한, 두통, 목 통증 및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질병통제국은 해당 여성이 원인 불명의 요인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해 검체를 채취해 실험을 진행한 결과 '뇌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파울러 자유아메바 감염에 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각 지역 보건당국에 감염원을 확실하게 파악하기 위한 실내 친수시설에 대한 환경 검사를 실시하고 전염병 예방 통제규정에 따라 사업자에게 예방을 위한 휴업을 요청했다.
청쑤후이 질병통제국 대변인은 "(이번 사망자는) 국내 두번째 확진자"라며 "지난 확진자는 2011년 온천수 접촉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
파울러 자유아메바는 담수호수, 하천 등에서 사는 단세포 기생충으로 따뜻한 온도의 물에서 생존한다. 이 때문에 온천수, 공장에서 배출되는 물, 염소 함유량이 적은 수영장 등에서 자주 발견된다. 잠복기는 1~7일로 발병후 사망률은 약 99%다. 단 사람 간에는 전이되지 않는다.
질병통제국은 "파울러 자유아메바는 주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온천욕을 할 때 물이 비강으로 유입되거나 머리에 물을 담그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만약 발열, 두통, 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라"고 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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