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예비역, 복무 중 월급 모아 전우 위한 운동기구 기증

박성제 2023. 8. 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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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군 예비역 병장이 복무 중 모은 월급으로 500만원 상당의 운동기구를 구매해 자신이 근무했던 부대에 기증했다.

10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전역한 하창훈 예비역 병장이 복무 중 모은 월급으로 운동기구를 구매해 전우들을 위해 기증했다.

하 예비역은 이렇게 모은 500만원으로 덤벨, 무게 원판, 하프렉 등 운동기구를 구매해 부대 생활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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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한 공군 예비역 병장이 복무 중 모은 월급으로 500만원 상당의 운동기구를 구매해 자신이 근무했던 부대에 기증했다.

10일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전역한 하창훈 예비역 병장이 복무 중 모은 월급으로 운동기구를 구매해 전우들을 위해 기증했다.

공중5비 수송대대 일반차량중대에서 근무한 하 예비역은 전역 약 7개월 전부터 생활비를 제외한 모든 금액을 저축했다.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평소 생활관 체력단련실에서 운동하던 그는 남아있는 전우들이 다양하고 좋은 기구로 운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 예비역은 이렇게 모은 500만원으로 덤벨, 무게 원판, 하프렉 등 운동기구를 구매해 부대 생활관에 기증했다.

하 예비역은 "성실한 전우, 솔선수범하는 간부들과 군 생활을 한 덕분에 한층 성숙해졌다"며 "군 생활을 보람차게 해준 전우와 간부들께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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