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잼버리 'K-팝' 공연, 상암경기장 시설보호·안전에 최선"

유동주 기자 2023. 8. 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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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내일(11일) 열리는 'K-팝' 공연을 위해 무대가 설치되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시설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잼버리 피날레를 장식할 K-팝 공연장소가 전북 부안 새만금 세계잼버리 영지 내 대집회장에서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갑자기 변경되자, 축구계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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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9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작업자들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 무대를 설치하고 있다. 2023.08.09.

문화체육관광부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세계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내일(11일) 열리는 'K-팝' 공연을 위해 무대가 설치되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시설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K-리그 축구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인 만큼 잔디 보호에 중점을 두겠다고 약속했다. 행사 이후 이달 19일로 예정된 축구 경기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

앞서 잼버리 피날레를 장식할 K-팝 공연장소가 전북 부안 새만금 세계잼버리 영지 내 대집회장에서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갑자기 변경되자, 축구계를 중심으로 불만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스포츠 경기를 위한 장소가 예고없이 잼버리 폐영식과 공연 등 행사장으로 쓰이는 것에 대한 우려가 표출된 것이다.

이에 정부와 세계잼버리 조직위는 공연을 하루 앞두고 경기장 시설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행사를 치르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셈이다. 사전적으로 잔디 보호 등을 위해 시설물 설치에 주의하고 행사 후 손상이 생긴 경우엔 원상복구를 위해 특별 예산도 추가로 확보하겠단 것이다.

[시카고=AP/뉴시스] 그룹 뉴진스가 3일(현지시각)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롤라팔루자 뮤직페스티벌 첫날 헤드라이너(간판 출연)로 출격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진스는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잼버리 K-팝 슈퍼라이브 공연에 헤드라이너로 결정됐다./ 2023.08.04.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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