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주인공 그린우드, 진짜 복귀하나…맨유, 훈련 데이터 받는 중

김환 기자 2023. 8. 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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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의 복귀를 고려하는 듯한 모습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이자 맨유 내부 소식에 정통한 사무엘 럭허스트는 "맨유는 그린우드의 미래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그의 훈련 데이터를 받고 있다. 그린우드는 공원에서 자신이 훈련하는 모습을 촬영했으며, 맨유 유스팀 코치가 이를 감독했다. 맨유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그린우드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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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의 복귀를 고려하는 듯한 모습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소속이자 맨유 내부 소식에 정통한 사무엘 럭허스트는 “맨유는 그린우드의 미래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그의 훈련 데이터를 받고 있다. 그린우드는 공원에서 자신이 훈련하는 모습을 촬영했으며, 맨유 유스팀 코치가 이를 감독했다. 맨유는 시즌이 시작되기 전 그린우드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1년 반 정도 되는 기간 동안 그라운드를 떠나 있었다. 지난해 1월 그린우드는 전 여자친구로부터 성폭행 미수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됐고, 1년이 넘도록 법정을 오가며 재판을 받았다. 이 사건은 올해 2월 소가 취하되며 끝났다. 그린우드는 여전히 맨유 선수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고 다시 뛸 수 있다.


문제는 그린우드의 현재 폼이 어느 정도인지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린우드가 마지막으로 뛴 경기는 지난해 1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이다. 당장 시즌 도중 몇 주 부상을 당한 선수들도 경기 감각이 떨어져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린우드는 무려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게다가 그린우드의 사건이 종결되기 전까지 맨유가 그린우드를 훈련에서 제외했기 때문에 그린우드가 그동안 개인 훈련을 진행한 게 아니라면 그린우드의 경기력은 예상보다 더욱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현지에서는 맨유가 그린우드를 내보내지 않고 데리고 있으면 구단의 이미지가 하락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소가 취하되면서 그린우드가 사실상 무죄라는 분위기로 넘어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린우드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들은 존재한다. 전 세계적으로 팬을 보유한 글로벌 클럽인 맨유 입장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하지 않기가 어렵다.


그럼에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일단 그린우드를 데리고 있겠다는 생각이다. 럭허스트는 “텐 하흐 감독은 그린우드를 매각하는 걸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맨유는 그린우드를 임대로 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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