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사형투표’ 박신우 감독 “임지연, 3년 전부터 원픽 배우”

‘국민사형투표’ 박신우 감독이 ‘원픽’ 배우로 임지연을 꼽았다.

10일 오후,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극본 조윤영/연출 박신우)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신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이날 MC 박경림이 원작 웹툰과 다른 드라마만의 강점에 대해 물었다. 박신우 감독은 “매체 특성상 긴장감과 서스펜스가 있다. 액션 장르적 특성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배우들의 살아 숨 쉬는 활약도 강점이라는 것.

또한, 박신우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우여곡절이 있었다. 인연이지 않았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박해진은 어느 날 갑자기 만나게 된 인연, 박성웅은 옛날 인연을 이어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임지연에 대해서는 “이 작품을 3년 전부터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원픽 배우였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함께하게 돼서 좋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성웅이 “난 포픽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10일 밤 9시 1회, 2회가 연속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사진 SBS